
"AI한테 대본을 뽑아 달라고 했더니 5분 만에 나오긴 하더라고요. 읽어 보니 제 말투가 아니에요." "첫 문장이 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이에요." "AI가 쓴 대본으로 찍으면 유튜브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던데요?" "판례 번호까지 넣어 줬는데 찾아보니 없는 판례였어요." 유튜브 대본을 AI로 써도 될까요? 됩니다. 다만 AI 초안을 그대로 읽는 순간 손해 세 가지가 함께 따라옵니다. AI는 받아쓰기, 구조 정리, 빠진 질문 찾기에 쓰십시오. 사실과 숫자, 광고 규정 표현, 마지막 말투는 사람이 정합니다.
YouTube는 AI 대본을 어떻게 볼까
YouTube 고객센터의 「생성형 AI 콘텐츠 사용 공개」 문서는 실제 인물이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장면을 사실적으로 만든 경우 AI 사용을 공개하라고 합니다. 같은 문서는 생성형 AI 도구로 동영상 개요, 스크립트, 썸네일, 제목 또는 인포그래픽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일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예로 듭니다. 대본을 AI로 썼다는 이유만으로 공개 표시를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문제가 되는 쪽은 「YouTube 채널 수익 창출 정책」에 나옵니다.
- 수익 창출 콘텐츠는 대량 생산되거나 일반적이거나 중복되거나 조작된 콘텐츠여서는 안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 수익 창출이 허용되지 않는 예: 크리에이터의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통찰력이나 관점을 추가하지 않고 일반적인 템플릿으로 제작되어 대량 생산된 듯한 인상을 주는 AI 생성 콘텐츠
- 수익 창출이 허용되지 않는 예: 웹사이트나 뉴스 피드의 텍스트처럼 자신이 원래 만들지 않은 자료를 읽기만 하는 콘텐츠
-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예: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창작 도구를 활용하는 콘텐츠, 예컨대 동영상 스크립트를 수정하는 데 AI를 쓰는 경우
-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AI 페르소나」: AI로 만든 인물이 인간 전문가처럼 등장해 건강, 법률, 재무 조언을 하는 채널은 수익 창출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 이 정책은 수익 창출을 하는 채널에 적용됩니다. 수익 창출을 켜지 않은 사무소 채널에 직접 적용되지는 않지만 YouTube가 어떤 영상을 가치 없는 반복으로 보는지 알려 주는 기준으로 읽을 만합니다.
손해 하나. 틀린 사실이 사무소 이름으로 나갑니다
AI는 그럴듯한 오류를 자신 있게 씁니다. 전문직 대본에서 이 실수는 비쌉니다. 시청자가 찾아내기 전에 사무소가 찾아야 하고 자막으로 박제되면 고치기도 어렵습니다.
-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판례 번호나 조문
- 학습 시점 이후 바뀐 법. 세무사 광고를 정한 세무사법 제12조의7처럼 최근 신설된 조문은 AI가 모를 수 있습니다.
- 공제 한도, 신고 기한처럼 해마다 바뀌는 숫자
- 다른 나라 제도를 섞은 설명
손해 둘. 광고 규정에 걸리는 표현이 섞입니다
AI는 조회수가 잘 나오는 문장을 흉내 내는 데 능합니다. "100% 줄이는 법", "업계 최고", "무조건 이기는" 같은 표현이죠. 전문직에게는 이 문장들이 그대로 규정 위반 후보입니다. 정보 전달 영상이 각 법의 광고에 해당하는지는 영상마다 따져 봐야 합니다. 그래도 사무소명과 상담 안내가 붙은 영상이라면 아래 기준으로 걸러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AI가 썼다고 책임이 AI에게 가지는 않죠.
- 세무사(세무사법 제12조의7 제2항): 거짓 표시, 과장·일부 누락으로 오해를 부르는 광고, 업무수행 결과에 부당한 기대를 갖게 하는 광고, 다른 세무사 비방·비교
- 변호사(변호사법 제23조 제2항): 거짓 표시, 법적 근거 없는 자격·명칭 표방, 과장·일부 누락, 업무수행 결과에 부당한 기대, 다른 변호사 비방·비교
- 의료인(의료법 제56조 제2항): 치료경험담 등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 거짓 표시, 다른 의료인과 비교·비방, 심각한 부작용 등 중요 정보 누락, 객관적 사실 과장
손해 셋. 대표님 말투가 사라집니다
AI 초안은 대개 비슷한 모양입니다. 인사로 시작해 첫째, 둘째, 셋째로 나열하고 결론적으로 닫죠. 눈으로 읽으면 깔끔한데 소리 내어 읽으면 낭독이 됩니다. 전문직 영상에서 시청자가 사는 건 정보보다 이 사람에게 맡겨도 되겠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정보는 검색하면 나옵니다.
- 대표님이 상담실에서 실제로 하는 말
- 자주 받는 질문
- 의뢰인이 흔히 하는 오해
- 이 세 가지가 영상의 몫이고 AI가 지어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대본과 큐시트, 무엇으로 찍을까
저희가 권하는 절충은 큐시트로 찍되 조문 번호, 숫자, "개별 사안은 상담이 필요합니다" 같은 고지 문구만 전체 문장으로 적어 두는 방식입니다.
- 전체 대본: 말할 문장을 모두 적은 원고입니다. 말실수가 적고 분량이 예측되지만 읽는 티가 나기 쉽고 프롬프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법 조문·숫자·고지 문구가 많은 영상, 카메라가 처음인 대표에게 맞습니다.
- 큐시트: 순서, 핵심 단어, 꼭 정확해야 할 문장만 적은 메모입니다. 말투가 자연스럽고 촬영이 빠르지만 말이 길어지거나 빠뜨릴 수 있습니다. 상담 경험을 풀어내는 영상, 말하기에 익숙한 대표에게 맞습니다.
AI는 이렇게 쓰십시오
재료는 사람이 만들고 정리는 AI에게 맡기고 확인은 다시 사람이 합니다. 의뢰인 이름, 사건 내용처럼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정보는 프롬프트에 넣지 마십시오. 세무사법 제11조, 변호사법 제26조, 의료법 제19조는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이나 정보를 누설하지 못하게 합니다.
- 1. 재료는 사람이: 최근 상담에서 반복된 질문 세 개를 메모하거나 대표님이 5분 동안 말한 녹음을 준비합니다.
- 2. AI에게 맡길 일: 녹음 받아쓰기, 순서 정리, 시청자가 이어서 물을 만한 질문 뽑기, 큐시트 형태로 압축하기
- 3. AI에게 함께 시킬 일: 이 원고에서 원문 확인이 필요한 사실, 숫자, 조문을 목록으로 뽑게 합니다. 확인 목록이 따로 나와야 검수가 빨라집니다.
- 4. 사람이 확인할 일: 아래 검수 순서대로 봅니다.
검수 순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말투부터 다듬고 나서 사실 오류를 발견하면 다듬은 문장을 다시 고쳐야 하니까요.
- 1. 조문·판례·숫자를 원문과 대조(국가법령정보센터, 기관 공지): 실무자 1차, 자격자 최종
- 2. 시행일과 개정 여부: 실무자
- 3. 광고 규정 표현(최고, 100%, 무조건, 비교, 결과 보장): 자격자
- 4. 의뢰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없는지: 자격자
- 5. 소리 내어 읽기. 숨이 차는 문장, 평소 안 쓰는 단어 고치기: 출연자 본인
before/after로 보면
AI 초안 그대로(예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양도소득세 절세 꿀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보유 기간을 확인하세요. 둘째, 필요경비를 꼼꼼히 챙기세요. 셋째,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결론적으로 미리 준비하면 세금을 100% 줄일 수 있습니다!" 걸리는 곳은 네 군데입니다.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인사와 나열, 출처 없는 꿀팁, 검색하면 나오는 일반론, 그리고 결과를 보장하는 "100%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같은 주제를 고친 큐시트(예시)입니다. 달라진 건 정보의 양이 아닙니다. 첫 문장이 시청자의 장면에서 출발하고 사무소만 할 수 있는 말이 들어갔고 결과 보장 대신 고지와 다음 행동이 붙었죠.
- 첫 장면: "부모님 집 판다는 얘기가 나오면 계약서 쓰기 전에 가족끼리 맞춰 볼 게 있습니다."
- 상담실에서 제일 자주 듣는 말: "그 집에 누가 몇 년 살았는지 아무도 정확히 몰라요."
- 꼭 정확히 말할 문장: 해당 조문과 요건(촬영 전 원문과 대조해 적기)
- 챙길 서류 세 가지: 영수증, 계약서 등(촬영 전 확인)
- 고지: "개별 사안은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서 상담이 필요합니다."
- 다음 행동: "계약서 쓰기 전이라면 설명란 첫 줄 링크로 상담을 잡아 두세요."
5초 안에 답해 보십시오
마지막 질문에 답이 없다면 그 영상은 다른 채널 영상과 바꿔 끼워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 AI 초안의 조문·판례·숫자를 원문과 하나씩 대조했나요?
- 대본을 소리 내어 끝까지 읽어 봤나요?
- 최고, 100%, 무조건이 한 단어라도 남아 있나요?
- 프롬프트에 의뢰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넣은 적이 있나요?
- 이 영상에 대표님만 할 수 있는 말이 한 문장이라도 있나요?
이런 경우엔 AI 대본을 쓰지 마십시오
AI가 틀릴 가능성이 크거나 틀렸을 때 손해가 큰 경우입니다.
- 법이 막 바뀐 주제: AI가 바뀐 내용을 모를 가능성이 가장 큰 때입니다. 원문을 직접 읽고 쓰는 편이 빠릅니다.
- 특정 사건을 해설하는 영상: 사실관계를 프롬프트에 넣는 순간 비밀유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AI가 빈칸을 그럴듯하게 채울 위험도 큽니다.
- 대표님이 자기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주제: AI 원고를 외워서 말하면 질문 하나에 무너집니다. 상담 전화에서 그 질문이 나옵니다.
- 하루에 여러 편을 찍어 올리는 계획: 수익 창출 정책이 말하는 대량 생산된 듯한 콘텐츠에 가까워지고 검수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저희가 권하는 방식
하캄솔루션은 세무사무소·교육기관 채널을 지금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권하는 순서는 대표님 말로 재료를 만들고 AI로 정리한 뒤 사람이 확인하는 것입니다. AI를 쓰지 말자는 쪽도, 전부 맡기자는 쪽도 아닙니다.
다른 대행사 두세 곳에도 대본은 누가 쓰고 사실 확인과 광고 규정 점검은 누가 하는지 물어보십시오. 대답이 구체적인 곳과 AI로 빠르게 뽑아 준다는 말에서 멈추는 곳이 갈립니다.
대본부터 촬영·편집까지 맡기실 생각이라면 운영 상담을 신청해 주십시오. 기본 운영에는 광고 규정 점검이 들어 있습니다.
다음 글은 대표가 얼굴을 내밀지 않아도 전문직 유튜브가 되는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목소리, 손, 부분 출연, 전면 출연을 단계별로 나눠 봅니다.
운영 상담 신청자주 묻는 질문
AI로 쓴 대본이면 YouTube에 AI 사용을 표시해야 하나요? YouTube 고객센터는 생성형 AI로 동영상 개요나 스크립트를 만들거나 개선하는 일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예로 듭니다. 실제 인물이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등 실제와 분간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AI로 만들었을 때 공개 대상이 됩니다.
AI 대본으로 만든 영상은 수익 창출이 안 되나요? AI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막히지는 않습니다. YouTube 채널 수익 창출 정책은 독창적인 관점 없이 일반적인 템플릿으로 대량 생산된 듯한 AI 생성 콘텐츠를 수익 창출 불가 예로 듭니다. AI로 스크립트를 수정하는 경우는 가능한 예에 들어 있습니다.
대본과 큐시트 중 무엇이 좋나요? 조문·숫자·고지 문구가 많으면 대본, 경험을 풀어내는 영상이면 큐시트가 맞습니다. 큐시트로 찍되 정확해야 하는 문장만 전체 문장으로 적는 절충을 권합니다.
상담 사례를 AI에 넣어 대본을 만들어도 되나요? 의뢰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넣지 마십시오. 세무사법 제11조, 변호사법 제26조, 의료법 제19조는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이나 정보의 누설을 금지합니다. 사례는 여러 상담에서 반복된 질문 형태로 일반화해 쓰십시오.
참고한 자료
YouTube 고객센터, 「생성형 AI 콘텐츠 사용 공개」(공개 대상 유형,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제작 보조 예시), 2026-10-14 확인
YouTube 고객센터, 「YouTube 채널 수익 창출 정책」(일반적이거나 중복되는 콘텐츠, 재사용된 콘텐츠, 불만족스러운 콘텐츠,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AI 페르소나), 2026-10-14 확인
국가법령정보센터, 세무사법 제12조의7(광고) 제2항·제11조(비밀 엄수), 2026-10-14 확인
국가법령정보센터, 변호사법 제23조(광고) 제2항·제26조(비밀유지의무 등), 2026-10-14 확인
국가법령정보센터,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 제2항·제19조(정보 누설 금지), 2026-10-14 확인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개별 영상의 광고 해당 여부는 소속 협회나 전문가에게 확인하십시오.
